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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부 '남자의 자격'에서 '국민할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부활의 김태원이 다른 코너인 '1박2일'에 경고의 발언을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서 '남자의 자격' 김태원이 '1박2일' 멤버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김태원은 '1박2일'의 은지원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는 은지원이 '남자의 자격'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으로 '금연편'을 꼽았고, 김태원이 이에 "그 방송이 언제 때 이야기인데"라며 "요새 '1박2일'도 약간 위험하지 않나"라고 도발했다.
당황한 은지원은 "사실 '1박2일'만 본다"고 실토했고 김태원은 "나도 '남자의 자격'만 본다. 초반에는 '남자의 자격'이 홀대받았다. 그런데 이제는 치고 올라왔다. 긴장해라"고 경고했다.
이에 MC 지석진이 "그럼 '1박2일' 강호동에게 한마디 하라"고 부추기자 "호동이 형"이라고 바로 꼬리를 내려 폭소를 자아냈다. 65년생인 김태원이 강호동보다 5살 위다. 이윤석과 윤형빈이 이를 지적하자 김태원은 "난 늘 이상하게 형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윤석, 윤형빈과 함께 출연한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에서 맡고 있는 자신의 역할을 공개했다. 윤형빈은 리액션을, '국민 약골' 이윤석은 기절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김태원은 "이경규씨의 왼쪽 편에 서서 오른발 역할을 한다"라고 횡설수설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스타골든벨 시즌2'에는 '남자의 자격' 김태원, 윤형빈, 이윤석과 영화 '내 남자의 순이'의 신이, 이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