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학교의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해양교육을 실시하는 ‘해상왕 장보고 해양학습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관했다.
재단법인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철)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양남초등학교(교장 강학구, 광진구 자양동 소재)에서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왕 장보고 해양학습실’을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 해왕 장보고 해양학습실 전경 |
일반교실 2배 크기의 해양학습실에는 장보고의 생애, 해양자원, 해양환경, 해양생태, 해양산업 등 풍부한 해양관련 자료와 영상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초청 해양교실 운영과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에게도 학습실을 개방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는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금년 중 전국 4개 학교에 해양학습실을 추가로 설치해 청소년들에게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교육하고 해양의식을 고취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해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