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그린홈 플러스)’ 모델 개관식을 개최했다.
그린홈 플러스는 정부가 R&D 예산을 지원해 산·학·연 합동으로 추진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기술개발”의 연구 성과물이다.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장관,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지식경제부 차관, 국회의원(조정식), 연세대학교 총장, 대림산업 등 연구 참여기업이 참여했다.
그린홈 플러스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외부환경 조성기술(Site), 저에너지 건물기술(Building), 고효율 설비기술(System) 등 3개 분야 최신기술과 건축자재를 사용해 건축했다.
그린홈 플러스는 단지 특성이나 경제성, 시공성 등을 고려해 베이스모델(Base Model), 그린홈 플러스40·60·80·100 등 4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베이스모델(Base Model)은 다른 에너지 절감형 모델과 비교·검증하기 위해 2008년도 주택건설 법령을 기준으로 건축한 표준모델이다.
▲ 그린홈 플러스 40 (40% 에너지 절감 모델)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발전, 태양열 급탕), 다기능 이중창호,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 외단열 기술 등 적용했다.
▲ 그린홈 플러스 60 (60% 에너지 절감 모델)은 벽체와 창호 단열성능 강화, 열회수 환기시스템, 온돌시스템을 활용한 바닥복사 냉·난방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 그린홈 플러스 80 (80% 에너지 절감 모델)은 독일 패시브 하우스 수준의 난방에너지 소비, 지열+우수열을 냉·난방 열원으로 활용 기술 등을 적용했다.
▲ 그린홈 플러스 100 (100% 에너지 절감 모델)은 초고단열 창호·벽체, 바닥·천장·벽면에 모세관(Capillary Tube) 복사 냉·난방시스템, 벽면·지붕면 PV(Photo Voltaic) 활용 기술 등 적용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공개된 그린홈 플러스 건축 모델을 향후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도입해 에너지 절감률을 한층 높이는 한편, 한국형 제로에너지 친환경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민간 주택건설시에도 공동주택건설시 의무적으로 절감해야하는 에너지 절감률을 6월 중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그린홈 플러스’를 주택분야 친환경 기술 연구공간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개방해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의 교육·홍보의 장소로 이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패시브하우스: 기존주택 대비 난방에너지를 90%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