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교통보안청과 함께 '한미 항공보안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양국의 항공보안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증가되는 테러 위협에 공동 대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뤘다.
국토부와 미 교통보안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했던 항공보안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한·미 항공보안협력그룹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협력약정서에는 회의의 정례화, 테러 등 불법방해행위의 위협정보 교환·조사·방지를 위한 지원, 항공보안점검의 공동수행 및 항공보안기술 지원 등 양 국간 협력에 필요한 실질적인 합의 사항이 포함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번회의에서 양국 정부 소속 항공보안 감독관이 국내공항과 우리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미국 공항에 대한 보안평가에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양국의 보안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