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물류를 운용해온 9개 화주기업이 국토해양부의 지원으로 물류아웃소싱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됐다.
국토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신청 접수와 심사를 거쳐 MRO코리아(삼영물류)와 에스에너지(대한통운) 등 9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27일 무역협회(51층 소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물류실태 분석, 운송·보관·포워딩 및 거점간 연계 등 물류비 절감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 컨설팅 사업을 통한 3년간 물류아웃소싱 계약액은 약 913억원, 물류비 절감액은 약 118억원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의 화주기업들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물류기업에 아웃소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물류 아웃소싱을 위한 화주기업 컨설팅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19개 기업 1620억원의 물류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해 물류비의 약 13%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지원대상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선정기준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국제물류지원단 홈페이지(http://kilc.kita.net)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2-6000-5451~2)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