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레인부츠, 여름 재촉하는 봄비타고 매출 up!

연이은 봄비에 레인부츠가 각광받고 있다. 이는 고무 장화로 불렸던 레인부츠가 원색부터 파스텔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자랑하며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비오는 날 신을 수 있는 방수 기능 외에도 안쪽에 털을 달거나 워머나 니삭스를 받쳐 신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레인부츠의 인기는 업체들의 매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멀티슈즈샵 레스모아는 올 봄부터 컬러풀한 색상이 특징인 스웨덴의 '트레통' 레인부츠를 판매하고 있다. 아이돌 걸그룹 '카라'가 후속곡 '엄브렐라'에서 우산·레인코트와 함께 트레통 레인부츠를 코디해 일명 '카라 부츠'로 불리고 있는 이 부츠는 3월에 출시해 7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트레통 레인부츠는 고무(Rubber) 소재로 견고하며, 갑피의 코팅 정도에 따라 유광과 무광으로 나뉜다. 또한 깔끔한 디자인과 고감도의 컬러톤이 만나 트렌디한 감각을 선보이는 트레통은 타제품에 비해 가볍고 최적화된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제품 안쪽에 천을 덧대어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발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게 했다. 길이에 따라 발목이나 무릎으로 나뉘어져 시간이나 장소, 의상 코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랜드로바의 트렌디 브랜드 프리벨레(FREEBELLE)는 최근 유행을 반영한 미들 길이의 호피무늬 레인부츠와 무릎 길이의 다양한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템을 내놓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벨레는 자칫 심심해보일 수 있는 단색 레인부츠에 무늬를 넣거나 바닥창을 옐로우 컬러로 하는 등 신선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체크와 도트무늬가 돋보이는 키즈 레인부츠도 내놓았다.

랜드로바에서 출시한 프리벨레 레인부츠는 출시 1개월 반 만에 60% 판매율을 올릴 정도로 반응이 좋아 금강제화에서도 오는 6월 레인부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금강제화의 에스쁘렌도(Esprendor)는 컨셉별 기능이 돋보이는 레인부츠를 출시한다. 특히 기존의 레인부츠가 대부분 낮은 굽으로 출시되는 점을 감안해, 미끄러운 빗길에도 안정감있는 힐과 웨지 스타일의 레인부츠 출시해 여성들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금강제화는 도트와 레오파드 무늬 등을 활용한 프린팅 레인부츠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완비전에서 전개하는 LnA sports는 굽이 있는 레인부츠와 앵클라인을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에서는 기존의 샹떼벨 클래식 러버 부츠를 팝 라인으로 출시했다. 에이글 러버 부츠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공수된 고품질의 100% 천연 고무를 사용해 친화적으로 만들어지며, 프랑스 현지 공장에서 최소 24개월의 훈련 과정을 거친 전문 고무 장화 장인들에 의해 모두 수작업(HAND-MADE)으로만 만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