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사고의 원인분석기법 연구와 사고예방을 위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대학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27일 오후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대학 세미나실에서 주성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과 조성철 국제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사분야의 발전을 위해 “관·학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 해양사고의 원인분석에 적용되는 중요 해사법률적 해석의 공동연구 ▲ 국가간 원인을 달리 판단하는 해양사고에 대한 연구 및 대응방안 ▲ 한·중·일 등의 극동아시아 국가간 항법해석과 관련된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등에 대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심판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해양사고 원인분석 및 법률적 처리에 관한 학계의 이론과 심판원의 실무가 활발하게 교류되어 장차 해양안전 분야의 국제적 위상이 발전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