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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주말 '수산물' 할인 경쟁

바다의 날(31일)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수산물을 시세보다 싸게파는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6월 3일까지 본점·노원점·일산점에 '바다사랑 대축제 – 청정 수산물 대전'을 진행, 수산 7대 대표품목을 국내외 현지에서 직매입해 시중가 보다 30~40%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제주 갈치는 1만7000원(1마리), 완도 전복 9900원(5마리), 서산 활 꽃게 3만2000원(1kg), 여수 국물용 멸치 8200원(500g), 영광 굴비 3호 3만원(2kg), 미국산 자숙 랍스터 2만2900원(400g~500g), 말레이시아 새우는 1만800원(1kg)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5∼30일 천호점, 28일∼6월3일 목동점에서 복분자장어(이재정), 부각(오희숙) 등 농림수산식품부이 선정한 '수산 신지식인'의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활전복(3마리)은 7천원, 도미맛 어포(10장)는 4천500원, 미역 소각(1장)은 4천원, 새우 육젓(100g)은 4천500원에 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수산물 축제'를 열어 갈치와 전복, 김, 멸치 등 수산물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한국원양산업협회와 선단 직거래를 통해 내달 2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원양선사 수산물 직거래전'을 실시, 대서양 오징어·오호츠크해 동태·태평양 흑조기 등을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서양 오징어(미)는 790원, 오호츠크해 동태는 2천580원, 태평양 한치와 흑조기는 각 850원, 태평양 참치(팩)는 1만3천800원에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내달 1일까지 유명 수산물 산지의 수협 조합장이 추천한 상품을 모은 '싱싱 대축제'를 열고 생물 제주은갈치를 1마리당 1만3천800원, 여수 삼치를 4천800원, 울릉 건오징어(5마리)를 8천8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