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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지각으로 시구 불참,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유이는 당초 29일 오후 5시부터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유이의 아버지로 알려진 넥센 히어로즈 김성갑 코치는 시타자로 나설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유이가 교통 사정으로 시구 시각에 맞춰 도착하지 못하는 바람에 부녀지간의 시구시타는 무산됐다. 관계자는 "유이가 경기장으로 오는 도중 접촉사고가 있어 늦어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는 계획대로 오후 5시 정각에 시작됐으며 유이는 5시 10분께 경기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이는 이후 공수교대 시간에 "늦어서 죄송하다. 다음에 완벽한 시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날 시타를 맡은 이는 히어로즈 코치이자 유이의 아버지인 김성갑. 유이는 깁성갑 코치의 둘째 딸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