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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코러스라인>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감 증폭~

미국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 <코러스라인>이 마침내 한국에서 화려하게 첫선을 보인다. 공연기획사 나인컬처는 국내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뮤지컬 <코러스라인>을 한국어 공연으로 제작해 올 6월 코엑스아티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1975년 초연 후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을 기록했으며, 2006년에 새롭게 리바이벌 버전을 선보였다.

◆ 깐깐한 브로드웨이 스탭을 만족시킨 실력파 배우들 대거 투입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브로드웨이의 전설’이라 일컬어질 만큼 검증되고 탄탄한 스토리에 춤과 노래, 연기 실력을 고루 갖추고 있는 실력파 배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난이도 높은 공연이다. 주어진 조건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뽑기 위한 오디션도 무척이나 치열하고 까다롭게 진행됐다. 특히 오디션은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의 연출 및 안무가로 활약한 Baayork Lee가 직접 참여해 엄격하게 치러졌다. 이 과정을 통과한 실력파 배우들이 오는 6월 개막을 앞두고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 연출가 잭(Zach) 역할, 남경읍·임철형 확정

먼저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잭(Zach) 역할에는 최근 연극 <레인맨>에서 자폐증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관객에게 명품연기를 보여준 배우 남경읍이 출연한다. 남경읍은 뮤지컬 1세대 배우로 <명성황후>, <햄릿>, <두 번째 태양> 등 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이다. 남경읍은 뛰어난 노래와 연기 실력, 중후한 보이스로 외국 스탭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한, 잭 역할에 뮤지컬 <대장금>, <요덕스토리>, <미녀와 야수> 등에 출연한 임철형이 함께한다. 배우뿐만 아니라 뮤지컬 <이블데드> 등 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임철형은 안정된 노래, 연기, 댄스 실력까지 고루 갖춰 단번에 브로드웨이 스탭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두 배우가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이자 안무가 잭 역할을 어떻게 표현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뮤지컬계의 새로운 스타 탄생! 애프터스쿨 정아, 뮤지컬 배우 이현정, 한다연

뮤지컬 <코러스라인>의 엄격한 오디션 선발 기준은 국내 최고의 연예인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내로라 하는 수많은 인기 연예인, 아이돌, 뮤지컬 배우들이 <코러스라인>의 무대에 도전했지만 오리지널 스탭들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넘지 못해 오디션 불합격의 쓴맛을 맛보아야 했다. 그러나 그 중에도 당당히 합격해 뮤지컬 <코러스라인>의 무대에 서게 될 배우가 있다.

최근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는 인기 걸그룹 ‘애프터 스쿨’의 멤버 정아가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 공연에 합류한다. 정아는 출중한 노래실력으로 MBC드라마 ‘파스타’ OST 삽입곡 ‘귀여운 넌’을 불렀으며,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아는 이번 뮤지컬 <코러스라인>을 통해 바다, 옥주현에 이어 뮤지컬계에서도 활약하는 가수로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섹시함과 발랄함을 모두 갖춘 정아는 크리스틴(Kristine) 역으로 무대 위에서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타고난 외모와 노래, 춤 실력을 고루 갖춘 최고의 여배우 캐시(Cassie) 역에는 뮤지컬 배우 이현정과 한다연이 더블캐스팅 됐다. 실력과 외모 모두를 갖춰야 하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캐시 역에 선정된 두 사람은 제일 힘들고 까다로운 오디션을 거쳐야만 했다. 캐시(Cassie) 역에 캐스팅된 행운의 주인공 이현정과 한다연은 무용을 전공했으며, 전문 무용수로 활동하다가 자연스럽게 뮤지컬 계로 진출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현정은 <로미오 앤 줄리엣>, <노트르담 드 파리>, <사랑하면 춤을 춰라> 등에 출연하였으며, 한다연은 <캣츠>, <아이다>, <형제는 용감했다> 등에 출연하였다. 여러 작품들을 거치며 실력을 쌓아온 그녀들은 이번 캐시 역할을 통해 뮤지컬 계의 스타로 등극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브로드웨이 스탭들이 극찬한 배우들의 기량!

이 외에 뮤지컬 <컨택트>,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윤길이 매력적인 미국 중서부 남자배우 역할인 Don(돈)을 맡았으며, 2000~2008 국립발레단 출신의 뮤지컬 배우 정주영이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동성애자 Greg(그렉) 역할을 맡았다. 그는 뮤지컬 <캣츠>, <기발한 자살여행>, <컨텍트>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손색없다는 평을 받으며 차세대 기대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활기차고 힘있는 라틴계 여성역의 Diana(디애나) 역할은 뮤지컬 <렌트>, <록키호러쇼>, <더 라이프> 등에 출연한 “고명석”이 출연한다. 여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쉴라(Sheila) 역에는 뮤지컬 <시카고>, <캣츠>, <맘마미아> 등에 출연한 “유미”가 발탁됐다. 이들을 포함 총 30여 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쇼를 선보일 것이다.

이번 한국 공연 연출을 맡은 Baayork Lee는 “코러스라인은 평범한 작품이 아니다! 춤, 노래, 연기 세가지 모두를 구석구석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엄격하게 선발했다.”며 오디션 과정을 설명하였으며, “치열한 워크샵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지금 배우들은 정말 훌륭하다. 놀랄 만큼 성장했다! 한국에서 최고의 쇼가 탄생될 것”이라며 배우들에 대한 극찬과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나타냈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오는 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4회 더뮤지컬 어워즈’ 행사에 축하공연으로 초청되어 그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오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되며, 본 공연 티켓 오픈은 3일이다.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