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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계고, ‘창의’로 교육 희망 쏘아올린다

서울시에서는 사교육, 대학입시 열풍으로 소외된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적성과 소질에 맞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내 소재 75개 전문계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회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전문계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전문계고 학생들의 전공분야에 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고안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미림정보과학고의 "다문화 가족 한국어학습 프로그램"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어를 쉽게 배율 수 없는 다문화 가정자녀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우리말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플래시 기반의 게임 프로그램이다.

서울 소재 전문계고에 재학 중인 학생 및 교사는 누구나 지도 교사 1명, 학생 2명 이내로 팀을 구성하여 전공 관련 자유연구 주제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학교별 예선대회를 거쳐 최대 4팀까지 참가할 수 있고 신청서와 연구계획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시(평생교육담당관)에 전자문서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대회 운영 계획 제출 학교에 대해서는 예선대회 운영비, 교내 우수 학생 시상금 및 특강 운영비 등을 위한 지원금을 최대 학교별 2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별 예선대회 운영계획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이다.

시는 10월중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 1, 금상 2, 은상 3, 동상 7, 특별상 2팀 등 총15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 대해서는 상장수여 및 해외 창의선진도시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선정시 가점을 부여한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전문계고 육성을 위해 전문계고만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