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한국전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국가유공자 요양시설인 수원보훈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영진·본사 처장급 간부와 노조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해 목욕·식사보조·시설 청소·말벗 및 놀아주기 등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전력 199개 사업소에서 1,60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여, 생계곤란 국가유공자 5,709세대와 관련 단체에게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 및 수리·전기관련 상담 뿐만 아니라 집안 청소·생활 필수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쌍수 사장은 "60주년을 맞은 6.25전쟁 및 최근 천안함 침몰사고 전사자 등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보답하기 위해서도 생계가 곤란한 보훈가족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은 더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북돋우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 되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EPCO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의 생계곤란 보훈가족 14,507세대를 대상으로 5,233명의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