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이 소녀시대 윤아의 등장에 눈물을 흘렸다.
8일 밤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구혜선은 '요즘 들이대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소녀시대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의외의 대답을 했다.
이어 구혜선은 '소녀시대의 누구를 좋아하느냐'는 물음에 "윤아 씨를 좋아한다. 간혹 연락을 주고 받는데 실제로 만나지는 못했다. 작년 부산영화제에서 100m 밖에서 윤아 씨가 시상하는 모습을 보고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고 답했다.
이런 구혜선의 말이 이어지던 때 윤아가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 구혜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구혜선은 윤아가 등장하자 너무 좋은 나머지 급기야 눈물까지 글썽이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깜짝 등장한 윤아는 "너무 예쁜 구혜선이 나를 좋아한다고 해 많이 놀라고 신기하기도 했다"며 "나 역시 구혜선(언니)을 매우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아와 같은 소녀시대 멤버이자 승승장구 MC인 태연은 "끼리끼리 논다고 하더니 인형같은 사람들이 서로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둘 만의 대화 시간이 주어진 후 '좋아하는 음식은 뭐예요?' '취미는 뭐예요?'라는 소개팅용 질문이 오가자 이를 지켜보던 태연이 "(둘이) 사랑하네. 사랑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엔 소녀시대 윤아 외에 구혜선의 소속사 동갑내기 절친인 2NE1 산다라박이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해 우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