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기업 부설연구소 24곳을 선정, 올해 우수 제조기술연구센터(ATC)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했다고 10일 밝혔다.
ATC사업은 제조업체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중소·중견기업지원 R&D사업을 의미한다. 지경부는 세계 일류상품 생산 또는 3년 이내에 시장점유율 세계 10위 이내의 상품생산이 가능한 기업의 향후 부설연구소 중 우수기술보유 연구소를 선정했다.
지원사업 대업에 선정된 기업은 R&D자금 연간 6억원 이내(최대 5년)에 지원한다.
지경부는 올해 24개 신규 지정센터에 119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총 109개 업체에 409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로는 범한산업(수중함용 저진동 초고압 공기압축기), 에이테크솔루션(3D LED TV용 46·55인치 도광판·확산판용 고휘도 스템퍼 개발), 와이솔(차세대 무선 통신용 송수신 통합 모듈 기술 개발), 종근당바이오(오믹스 기술을 이용한 면역억제제 라파마이신의 개발) 등이 포함됐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원주 오크밸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주요 육성 정책을 설명하고 제조업계와 ATC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ATC 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66%로 과제당 매출증가액은 278억4000만 원에 나타났고 과제당 고용창출효과는 24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