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막강한 배우들과 새로워진 무대로 무장하여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뮤지컬 <쓰릴 미>가 새로운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호텔 아프리카>, <마틴 앤 존>, <피버>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박희정 작가의 작품으로 ‘누가 누구를 조종했는가’라는 헤드카피가 몽환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됐으며, 작품의 두 주인공인 ‘그’와 ‘나’의 캐릭터를 살린 인물 표현에 중점을 두었고, 두 사람의 관계성과 둘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감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일러스트 포스터는 작품의 독특한 매력과 다른 뮤지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 자체가 가지는 강렬함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 일반적인 뮤지컬 포스터들은 대부분 배우들의 이미지가 녹아있는데 반해 이번 포스터는 배우들의 인지도나 외모를 넘어서서 작품의 호흡을 담고 있는 일러스트로 관객에게 어필하고자 했다. 또한 작품의 주요 타깃인 20, 30 대 여성들의 취향이 반영된 일러스트 이미지로 <쓰릴 미>가 좀 더 강하게 각인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14일 개막하여 유료관객점유율 80%를 기록하며, 흥행 뮤지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는 뮤지컬<쓰릴 미>는 부유한 가정의 촉망 받는 엘리트로 어린 나이에 대학을 졸업하고 로스쿨 입학을 앞두고 있는 ‘나’와 ‘그’가 등장하는 남성 2인극이다.
2010년 뮤지컬 <쓰릴미>에는 ‘나’ 역할에 배우 김재범, 최수형, 김하늘이, ‘그’ 역할에 배우 최지호, 조강현, 지창욱이 출연하고 있다.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고 신선한 매력을 맘껏 뿜어내며 월드컵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예매율을 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문의: 744-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