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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고백, 김희철 때문에 눈물 흘렸지만 지금은 의남매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 설리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의남매 다운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어릴때 유치하게 괴롭혔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구라가 "김희철이 어떻게 괴롭혔냐"고 질문하자 설리는 "발냄새가 난다. 머리를 안 감고 왔냐 물어봤다"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어 설리는 "많이 상처를 받았지만 나도 만만치 않게 괴롭혔다. 희철 오빠가 흰색 바지를 입고 오면 공에 진흙에 묻혀 흰색 바지에 묻혔다"고 어린 시절 짓궂은 장난에 대해 말했다.

김희철은 이날 설리의 의남매로 '라디오스타'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김희철은 "옆에서 '놀러와' 촬영을 했다. 에프엑스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다. '라디오스타' 나오면 워낙 헐뜯기니깐 (MC들이) 어떻게 하나 보러 왔다"고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희철은 f(x) 멤버들 중에 유독 설리를 챙기는 이유에 대해 "설리와 나이차이가 11살이다"며 "설리가 11살~12살 때 많이 울렸다"고 털어났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설리를 잘 부탁한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