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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33)이 '품절남'이란 사실을 재차 인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이끼'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일과 정재영 두 사람을 인터뷰했다. 정재영은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셔서 더욱 밝혀야 한다"며 "박해일이 결혼을 했어도 순수한 청년같다"고 폭로다.
이에 아나운서 이성배는 "결혼을 했으나 결혼하지 않은 척(?)을 하신다는 것?"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영은 "자막 크게 방송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인증화면으로 결혼식 장면 방송을 요구했다. 박해일은 쑥스러워하며 "결혼식 장면을 제발 넣지 말아달라"고 했으나 인증화면으로 결혼식 장면이 방송됐다.
이어 박해일의 결혼 영상도 공개됐는데 당시 풋풋했던 모습과 함께 '품절남'이란 것이 입증됐다. 박해일은 연극배우와 팬으로 만난 서윤선 씨와 6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결혼식을 올렸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정재영이 어떤 사람인가"라고 묻자 박해일은 "촛불 같은 사람"이라고 대답했고 이에 정재영은 "꺼버리고 싶단 얘기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