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미소금융 수혜자들의 자활을 돕는 '미소희망봉사단'이 출범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이사장 김승유)은 29일 은행회관에서 권혁세 부위원장과 이규성 미소희망봉사단 회장과 자원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봉사단에는 현재까지 모두 451명의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홍보대사로는 영화배우 고두심과 가수 김장훈이 위촉됐다.
이 봉사단은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 제공으로 저신용·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키 위하여 창단됐다.
이에 따라 경영·법률·세무·사회복지 등 전문가와 영업·매출 등 창업 및 사업운영에 필요한 재능 보유자, 대학생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봉사단에서는 미소금융 수혜자가 원하는 봉사활동 지원 분야와 지역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봉사단원을 연결시켜 줄 방침이다.
김승유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전국적으로 52개의 미소금융 지점이 개소됐으며 연말까지 70~10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봉사단 출범으로 미소금융 사업이 더욱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등 유수의 대학들을 중심으로 미소금융 과목을 개설해 전문가 양성에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