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평일 영업시간 중 은행 방문이 곤란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영업 점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기존 혜화동지점과 광희동지점에 이어 독산동지점과 창신동지점도 외국인근로자 특화영업점으로 지정했다.
이들 점포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한다.
3명의 창구 직원을 통해 환전과 해외송금은 물론 통장 개설 등 일반 은행 업무도 가능하다. 또 환율우대 제공과 예금 사전상담도 가능하며 송금 관련 영문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측은 "필리핀어와 몽골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영업 점포 확대 및 기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