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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공기관, 공간정보 공개한다

국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에 대한 정보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국토해양부는 8일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생산·관리하는 공간정보 중 공개 가능한 목록 선별, 이날부터 국가공간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국가지리정보유통망(www.ngic.go.kr)과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정보 목록 공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국가공간정보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총체적인 공간정보 중에서 약 3만8000여 건의 공간정보 목록을 공개한다.

도로·하천·건물 등 지형에 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식생도·임상도·생태자연도·정밀토양도와 같은 각종 주제에 대한 정보 등도 공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가 공개되면 국민들이 양질의 생활공간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공공기관은 기관별로 구축된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사업의 중복 추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