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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가 MBC '놀러와'를 통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정선희는 최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극비리에 진행된 MBC '놀러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간 공중파 복귀를 조심스러워 한 정선희를 배려해 이날 녹화는 평소보다 더욱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는 이경실과 이성미, 박미선, 김영철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개그우먼 김효진도 골방 토크쇼 코너에 참여해 정선희에게 힘을 실어주기고 했다.
정선희의 예능 녹화는 비교적 담담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는 후문. '놀러와'의 한 관계자는 "녹화장이 눈물바다가 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무난한 수준에서 녹화가 이뤄졌다고 본다"며 말을 아꼈다.
정선희는 2008년 9월 남편 고(故) 안재환의 사망 등 악재로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등에서 하차,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09년 4월 13일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 FM'을 통해 복귀했다.
그러나 케이블 프로그램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여자만세' 외에는 지금까지 지상파 예능에 얼굴을 비춘 적이 없었던 정선희는 '놀러와'로 무려 2년만에 지상파 예능에 복귀하게 됐다.
정선희가 출연한 녹화분은 오는 8월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