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네트워크 부문 897명에 대한 인력재배치를 단행한다.
11일 KT에 따르면, 노사양측이 현장실사를 거쳐 네트워크 인력 재배치 안에 최종 합의했다.
네트워크 분야는 최근 네트워크 운용체계 개선에 따라 투입인력을 최소화 하고 있는 곳으로, KT관계자는 "작년말 본부인력 재배치가 시작으로 본격화된 인적경영 효율화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밝혔다.
KT는 작년 6월 KTF와 합병을 진행시키며 부서 인력 가운데 30%를 현장부서로 재배치 했으며, 본사 인력 가운데 30%를 지역과 영업부서로 재배치 한 바 있다. 특히 소호 고객관리와 초고속인터넷 분야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배치했었다.
한편, 이석채 회장은 "KT의 변화의 출발이 노사화합으로부터 비롯됐다"고 밝혀 노사합의에 따른 경영 효율화작업에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