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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차이나, 스스로 성장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SK의 중국사업 통합법인인 SK차이나의 글로벌 전략으로 '스스로 지속가능한 기업(Self-Sustainable Company)' 모델을 제안했다.

12일 SK그룹 사보 7월 호에 따르면 최 회장은 "베이징(SK차이나)은 서울과 더불어 그룹의 헤드쿼터를 맡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즉 "중국을 한국과 더불어 또 하나의 국내시장으로보는 도전적인 시각으로 전 세계를 향한 글로벌리제이션에 나서야한다"는 것.

최 회장은 "중국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레버리지(Leverage)하고, 중국 새 시장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새롭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시드머니(Seed Money)는 그룹에서 제공하지만, 추가로 필요한 자원은 스스로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SK차이나가 본궤도에 오르면 관계사들은 물론이고 외부에서까지 투자를 자청하는 파워하우스(Power House)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