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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글로벌 전력선 생산기지 구축 하반기 가시화

LS의 주가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급락하였으나 곧바로 V자 회복을 보였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지난 주가 하락의 원인이 펀더멘털 이슈가 아닌 수급 요인이었기 때문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LS전선에 대한 중장기적인 펀더멘탈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하반기부터 LS전선의 해외 전력선 설비투자가 가시화될 전망임에 따라 주가 상승을 동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LS전선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초고압 전력선의 해외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할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설비투자 계획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LS 전선은 초고압 전력선을 생산하는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ing) 설비를 국내에 5대, CCV(Catenary Continuous Vulcanizing) 설비를 베트남 공장에 2대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 가능치는 각각 6,000억원, 1,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2009년 9월 홍치전기의 지분 75%를 인수한 LS전선은 홍치전기를 통해 중국의 전력선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홍치전기는 100% 전력선만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은 1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질과 미국에 초고압 전력선 설비를 투자할 계획을 검토 중에 있으며, 하반기 중에 가시화될 전망. 인도와 러시아에도 중/고압 전력선 설비를 직접 투자하거나 Joint venture를 설립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