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제전인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대통령배 2010 KeG)’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북의 구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일 호텔금오산에서 미디어 데이(Media Day) 행사를 가졌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 구미시 남유진 시장, 허복 구미시의회 의장, 한국 e스포츠협회 조기행 협회장 등이 주요 초청인사의 성공적인 '대통령배 2010 KeG' 개최를 기원하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열었다.
대통령배 2010 KeG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고, 구미시 e스포츠 추진위원회(위원장 남유진),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공동 주관한다.
6월 12일 대구광역시에서 시작된 지역 대표 선발전이 10월 10일까지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거행되고, 이를 통해 지역별로 32명씩 총 512명의 지역 대표선수가 선발된다. 오는 10월 22일과 23일에는 경기가 종목별 경기장에서 64강부터 4강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돼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결승전과 3, 4위전은 메인 이벤트를 위해 마련된 대형무대에서 펼쳐진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e스포츠와 문화축제부문으로 나눠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함과 동시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 구미시 남유진 시장(좌)과 한국 e스포츠협회 조기행 협회장이 주요 초청인사의 성공적인 “대통령배 2010 KeG” 개최를 기원하는 '핸드프린팅'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회 기간 동안에는 ▲e스포츠 구미기업 최강전 ▲프로게이머 초청경기 ▲실버게임대회 ▲e스포츠 장애인 초청경기 ▲e스포츠 대학 최강전의 5개 비공식 경기가 개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대통령배 2010 KeG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관람객을 증대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구성할 뿐만 아니라 “산업으로서의 e스포츠의 발전 및 육성”을 위해 게임산업 종사자, 학계 전문가, 대학생 등의 참가자들과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것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람과 자연, 그리고 첨단디지털산업이 함께 살아 숨쉬는 구미시는 디지털 국제도시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행사를 추진하여, e스포츠 산업의 붐을 조성하고, 아울러 지역 첨단디지털 문화와 전통문화가 e스포츠와 자연스런 교감이 형성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