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출시·스카이에서 4세대 스마트폰 출시·아이폰4 국내 출시 연기...
요즘은 눈만 뜨면 새로운 스마트폰 관련 뉴스가 쏟아진다. 흐름을 따라가기 힘들 정도다.
기사들을 읽고 있으면 얼른 스마트폰을 장만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미개인이 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아직 국내 전체 휴대폰 가입자는 4,900만명이고, 이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5%도 채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처폰, 즉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쏟아지는 매체의 스마트폰 관련 기사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물론 스마트폰은 아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사용자가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고 자신에게 맞는 사용법을 익혔을 때, 그 기능들은 빛을 보는 것이다. 실제로 많이 움직이고 빠른 정보를 얻어야 하는 기자들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한다. 취재한 기사를 이동 중에 작성해 온라인에 올릴 수 있고, 신제품 출시 등의 속보성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얻는다. 이처럼 실제로 필요에 의해 그 기능들을 활발히 사용해야 진정한 스마트폰이다.그렇지 않으면 그냥 비싼 휴대폰일 뿐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들 중, 필요한 것만 골라 얻는 것처럼 휴대폰도 필요에 의해 사용하는 것이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볼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