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주택구입 모기지 신청이 5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21일 지난주(16일 마감) 모기지 신청이 전주 대비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주는 2.6% 감소한 바 있다.
주택구입용 모기지 신청은 13년래 최저를 기록했던 전주 대비 3.4% 증가했고, 대출조건을 바꾸기 위한 차환(리파이낸싱) 신청은 14개월만에 최고치인 8.6% 늘었다.
전체 모기지 신청 중 차환 신청 비중은 전주 78.7%에서 79.4%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주 모기지 금리는 유럽 재정위기로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상무부가 발행하는 채권에 몰리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 4.69%에서 4.59%,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4.12%에서 4.05%로 각각 하락했고, 1년 변동금리 역시 전주 7.20%에서 7.18%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