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가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 돌풍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타블릿 컴퓨터 생산 대열에 합류한다.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보는 21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타블릿 '레패드(Lepad)'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출시 일자와 명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레노보 대변인은 "레패드는 동일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레폰(LePhone)과 완벽한 호환을 이루도록 개발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폰은 중국에서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차이나 유니컴의 통신망을 이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타블릿 PC는 2014년까지 매년 57.4%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HP, 델 등 주요 PC업체들은 타블릿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랩탑(노트북)의 자리를 타블릿을 대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이 지난 4월 출시한 아이패드(iPad)는 2분기에 327만대가 판매되면서 PC기업들이 타블릿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