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LED 시장은 54억 달러 규모로 2008년의 50억8천만 달러 대비 6.2% 성장했고, 특히 LED TV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서 디스플레이용 LED 제품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트래지티 언리미티드(Strategies Unlimited)'는 최근 LED 시장에 대한 심층 보고서인 ‘High-Brightness LED Market Review and Forecast 2010’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업체로는 서울반도체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3위를 차지한 미국의 크리社와 서울반도체의 매출 격차는 불과 5천만 달러 수준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 외 국내 LED기업으로 삼성 LED는 매출 1억 7천만 달러로 11위, LG이노텍은 매출 1억 6백만 달러로 14위를 차지했다.
서울반도체의 이상민 영업 부사장은 “보고서의 결과는 지난해 LED TV용 LED 매출이 전체의 10%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조명 등 전 분야의 좋은 성과로 이루어낸 결과다. 올해는 중국, 일본, 대만 등의 LED TV용 LED 공급물량이 대폭 늘어 보다 큰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GE 등 글로벌 대형 조명 기업으로 판로를 확대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인 LED 조명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