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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북미시장서 '큐브' 5만여대 리콜

닛산 자동차가 북미시장에 출시된 소형차 '큐브' 총 5만1100여대를 리콜 조치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닛산의 큐브 차종이 차량 후방에서 추돌 시 연료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다.

NHTSA에 따르면 닛산의 2009년, 2010년형 큐브가 시속 80㎞ 이상 주행 테스트에서 후방 추돌 시 이 같은 연료 누출에 취약한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닛산은 지난주 미국과 캐나다에서 큐브의 판매와 출하를 중단했으며, 이번 리콜은 북미 지역에만 한정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현재까지 큐브의 연료 누출 결함으로 인한 소비자의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