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해엑스포(5월 1일~10월31일) 방문자를 타겟으로 한 '상해트래블기프트 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카드는 ▲엑스포 기간 중 상해 9대 주요 관광지 입장권 50% 할인 ▲레스토랑, 호텔 등 100여개 가맹점 최고 20% 할인 ▲중국 내 모든 은련(China UnionPay, CUP) 가맹점에서 잔액 사용 가능 등의 혜택을 담고 있다.
중국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사용 시점의 환율을 기준으로 카드 잔액에서 자동 공제된다. 사용 시 발생하는 수수료는 이용 건 당 약 600원(0.5달러) 정도로 기존 카드 수수료(사용액의 1%)보다 저렴하다.
이 카드는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사용분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종류는 10만 원권, 20만 원권, 30만 원권, 50만 원권 등 정액권 4종과 최고 500만 원까지 충전 사용할 수 있는 비정액권 1종이 있다. 다만 해외사용을 위해 기명식으로만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7%정도 발생하는 중국 위안화 현찰 환전 수수료 부담 없이 중국 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범용성이 특징"이라며 "상해엑스포 기간 중 특별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