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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권 대출금리 5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의 여파로 연 5.32%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올해 1월 5.94%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연 3.00%로 전월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8%p 내린 연5.32%%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6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 1월 5.94% 이래  줄곧 하락을 거듭해왔다.

저축성수신 금리는 지난해 12월 3.70%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은행들이 예금유치에 나서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연 3.00%로 전월대비 0.13%포인트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 발행 금리는 연 3.01%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의 여파로 연 5.32%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올해 1월 5.94%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5.40%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가계대출 금리는 연 5.15%로 0.0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 대출금리가 4.96%로 0.28%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54%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비은행권인 상호저축은행의 지난달 예금금리는 전월대비 0.09%포인트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0.25%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