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우먼 김진아(가명 29세)씨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노력파이다. 그녀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야근을 수시로 하고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외모와 S라인 몸매를 가꾸기 위해 매일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피부 관리와 다이어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김씨에게 말 못할 심각한 고민은, 아름다운 여성의 상징인 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것이다.
김씨의 경우처럼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여성탈모의 원인은 유전, 빈혈, 갑상선 질환 등 내과 질환과 호르몬 변화, 화학약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수 있다. 또 다른 여성탈모의 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중심 체온 저하로 스트레스는 몸의 신진대사와 장부, 특히 부신의 기능을 떨어트려 중심체온을 저하시키며 이것은 소화기, 비뇨생식기의 온도저하로까지 이어진다.
스트레스와 중심체온의 저하로 내부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순환과 관련 있는 신장기능이 약화되고 여성 질환을 동반해 냉증으로 인한 위염과 설사, 변비, 방광염이 생길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腎臟, 콩팥)이 열을 조절한다고 보는데 실제로 신장이 약화되면 신체 전반적으로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손발이 차고 머리가 뜨거워진다고 한다.
탈모클리닉 발머스한의원의 홍정애 원장은 “여성 탈모치료는 모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인 만큼 신체 내부 문제까지 고려해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호르몬이나 내부 영양 문제가 탈모를 유발하는 큰 원인 중 하나이므로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성장을 유도하는 치료가 기본이 된다.”고 전한다.
탈모는 몸 안의 장부가 그만큼 약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인 만큼 장부를 보하는 한약요법을 이용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몸 속의 기운을 바로 잡고 머리로 올라가는 경락이 잘 소통 되도록 하여 두피를 건강하게 하고 모발에 힘을 주어 쉽게 빠지지 않게 하는 침 치료나 장부기능 활성화를 도와 발모를 촉진하는 선침요법도 탈모를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름다움의 조건이 되는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발관리와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근원을 알 수 없는 민간요법이나 잘못 알려진 탈모 상식보다는 전문 탈모클리닉의 치료가 따라야 손상된 두피와 모발을 지키고 탈모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탈모클리닉 발머스한의원 홍정애 원장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은 신장에 더욱 무리를 주므로 탈모를 부르는 습관을 상담과 치료를 통해 바꾸고, 두피치료를 통해 머리의 열을 배출하면 열성 탈모를 지혜롭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성탈모는 최근 각종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도 늘었다. 모발의 손상과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발이 힘을 받고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전문 탈모클리닉의 관리를 받는 것도 건강한 모발을 지키고 가꾸는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