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녈(WSJ)는 28일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글이 유명 온라인 게임 업체와 보다 폭넓은 개념의 소셜네트워크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구글이 이미 플레이돔, 일렉트로닉 아츠, 플레이 피쉬, 징가 게임네트웍 등 유명 게임 개발사와 소셜게임 개발을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글이 정식으로 새 게임을 요청하거나 최종 결정이 난 바는 아니지만,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게임이 구글 본사 내에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저널은 이날 "지난주 인터뷰에서 에릭 슈미츠 사장이 소셜네트워킹 게임 개발 사실에 대한 확인은 거부했다"면서 "다만 같은 것을 베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셜게임업체들은 페이스북에 결제금액의 30%의를 분배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이미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전 준비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쇼설게임 시장 입성에 준비가 완료됐다는 후문.
미국의 지난해 소셜게임 시장규모는 7억 달러 수준이지만 2012년까지 세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과 일본 등은 이미 수십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구글과 게임업체 징가와의 파트너십은 올해 초 공식 확인 된 바 있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구글이 유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소유하고 있어 소셜게임 개발 루머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