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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투자자, 대량 보유주식 5% 증가

상반기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의 대량 보유한 주식수와 평가금액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났다.

29일 한국거래소가 '외국인의 대량보유(5%이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가금액이 지난해 연말 41조3673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44조7241억 원으로 8.1%(3조3568억 원) 증가했다. 보유주식 수도 23억8400만 주에서 25억 주로 4.9%(1억1600만 주) 늘었다.

특히 개별기업 주식을 5% 이상 쥔 '외국인 큰손'들이 높은 수익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증시둔화에도 국내 증시의 흐름이 호조를 보이는데다 향후 전망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대량보유 외국인들의 주식평가금액은 8.1% 증가한 반면 전체 외국인 보유 주식의 평가금액은 지난해 연말 296조42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307조5961억 원으로 3.9%(11조5919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