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소녀'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최우수선수상(골든볼)과 득점상(골든슈) 수상에 도전하고 있는 ‘지메시’ 지소연(한양여대)을 포함해 김나래와 이현영(이상 여주대) 등이 그들이다.
지소연은 `예비 스타의 산실'인 이번 대회에서 연일 맹활약하면서 여자 축구 강국에서 온 스카우터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미 스위스와 조별리그 1차전(4-0 승)에서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 한 에이전트는 지소연과 계약 의사가 있다며 팀 연락관에게 명함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몇몇 미국과 독일의 프로팀이 지소연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지소연과 함께 10명의 골든볼 후보에 오른 미드필더 김나래와 현재 3골을 기록 중인 오른쪽 윙어 이현영도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럽의 프로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내 WK-리그 팀의 스카우터들 역시 대표팀 멤버 21명중 대학 재학생인 18명을 자신의 팀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영입작업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상금 금액이 이전에 축구협회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10 남아공 대표팀 규모의 포상금 수준(총 42억 5천만원)은 아닐지라도 대회가 끝나면 내부 논의를 거쳐 일정 금액의 격려금은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