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노선 '첫삽'…세계서 2번째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이 3일 착공된다. 이에 따라 2013년 자기부상열차 운행을 시작하면 세계에서 일본(나고야)에 이어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운영하는 나라가 된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국제공항지구 내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현장사무소에서 정종환 국토부장관 및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용유·무의관광단지(약 6.1km)구간이다. 국토부는 2012년까지 총 3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거장 6개와 차량기지 1개 등을 건설한다.

시범노선의 시공은 GS건설을 주관사로 한진중공업·계룡건설산업·한라건설 등이 담당한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2013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본격 운행된다.

2006년말 착수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약 4500억원(기술개발비 1000억원 포함)을 투자해 110km/h급의 무인운전자기부상열차를 인천국제공항에 운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