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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중국현지법인 천진시에 개업

외환은행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일 중국 천진 웨스틴 호텔에서 세계 최대 잠재 성장 시장인 중국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중국 현지에서의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개업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법인장 정상현)는 약 322만 달러의 납입자본금으로 중국 천진에 본점을 두고 있다. 천진시는 상해시에 이어 중국 북방 최대의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20일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로부터 중국현지법인 설립 본인가를 취득하여 5월 17일부터 영업을 개시한 이후 이미 7개의 분지행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현지 기업들의 기업금융 거래기반을 확대시키고, 현지인 대상의 개인금융과 신용카드 영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중국현지법인의 본격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고객의 현지화, 신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점포망 확대를 통해 외환은행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