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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뮤지컬 '생명의 항해' 주연발탁...심정밝혀

 

현재 군복무중인 주지훈이 뮤지컬 '생명의 항해' 주연을 맡았다.

'생명의 항해'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와 국방부가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제작하는 대형 뮤지컬이다.

2일, 제작 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주지훈은 “일병 주영훈(본명)”이라고 인사한 후 “휴머니즘을 이야기할 수 있고, 전쟁이 왜 아픈 것인지를 알릴 수 있는 의미 깊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이준기 일병과 대립하는 인물을 맡았는데, 다들 악역이라고 하지만 나 스스로는 정민이 가장 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뮤지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생명의 항해’의 프로듀서를 맡은 이영노 중령은 “주일병은 비록 불미스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6월을 끝으로 어깨의 짐을 덜었다"며 "사건외적으로 주지훈이라는 배우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도 캐스팅에 영향을 미쳤다. 오히려 작품에 빛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김다현, 문종원, 윤공주, 손현성이 주연으로 열연하는 ‘생명의 항해’는 오는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