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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과 샤이니 신곡이 MBC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3일 MBC 심의평가부 관계자에 따르면 세븐의 신곡 '머니 캔트 바이 미 러브(Money can't buy me love)'와 샤이니 '사.계.후(Love Still Goes On)'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관계자는 "두 곡 모두 가사 중에 특정상표와 특정사이트가 드러나 심의 결과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븐의 '머니 캔트 바이 미 러브'에는 '프라다' '게스' '구찌' 등 브랜드명이, 샤이니의 '사.계.후'에는 특정 사이트인 '페이스북'이라는 단어가 삽입됐다.
심의평가부는 간접광고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심의 반려 처리했다.
관계자는 "세븐과 샤이니가 해당 곡들을 MBC에서 부르거나 송출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 또는 삭제 후 재심의를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MBC 심의평가부는 빅뱅 탑의 '턴 잇 업'로 같은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 탑의 노래 가사에 '루이비통' '돌체' 등 명품 브랜드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