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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남편에게 "집 밥을 먹이고 싶다"며 도시락을 매번 싸주는 사연을 밝혔다.
박지연 씨는 3일 밤 12시 방송되는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슈퍼맘 다이어리`에 출연해 "밤샘 촬영과 연습이 많은 남편에게 집 밥을 먹이기 위해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매번 10인분 이상의 도시락을 손수 싸 남편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어 "주위 사람들까지 챙겨야 남편이 미안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러 개의 도시락을 싸게 됐다"면서 "가끔 주위에서 '도시락 사업하냐'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남편은 물론 주위 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8개월 만에 둘째를 낳았던 사연도 들려줬다.
그는 "임신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었기 때문에 둘째 태서가 8개월 만에 태어나게 됐다"며 "처음엔 미안한 마음에 울기도 했지만 지금은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가 완전히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공개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8년 3월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해 3살·7개월 난 두 아들의 엄마, 쇼핑몰 '옷집' CEO, 내조의 여왕까지 1인 3역을 해 나가는 수퍼맘 박지연 씨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