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던 메시의 출전여부가 결국 출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저조한 컨디션과 의무가 되버린 출전에 메시가 경기를 제대로 할지 여전히 의문이다.
애초에 괴르디올라 감독은 3일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컨디션이 온전치 않아 이번 올스타전에서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말한바 있다.
이에 대한축구연맹과 주최측은 바르셀로나 이사회와 만나 5시간동안 회의를 했고 결국, 계약서 데로 메시가 30분 이상 경기에 출전하기로 합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출전이 의무가 되면서 메시의 몸상태가 문제 없음을 확인했다지만 여전히 의문이 되는 건 사실이다.
메시는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고 줄곧 휴식에 들어갔고 14시간의 긴 비행으로 피로가 누적돼 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에 있는 기간은 3박4일이다. 이 기간에 메시는 시차적응과 피로해복은 물론 각종 인터뷰와 행사 등으로 빠듯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훈련을 한다해도 3박 4일 동안에 정상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가 힘들다.
결국 메시는 피로누적과 저조한 컨디션, 그리고 위약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전하는 꼴이 되면서 경기를 하기도 전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칠지 논란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