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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배우 황정음이 걸그룹 '슈가'시절, 숙소 옥상에서 볼일을 봤다고 밝혀 화제다.
이날 그녀는 "슈가로 활동할 당시 멤버들과 같이 숙소생활을 했다"면서 "아무래도 단체생활을 하다 보니 화장실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였던 한예원이 화장실에 한 번 들어가면 1시간 정도 있는데 한 번은 너무 급해서 순간적으로 옥상에 올라갔다"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멤버인 아유미와 수진에게 망을 보게 했다는 황정음은 "신문지에 일을 보고 옥상 한 구석에 숨기고 나왔다"고 털어놨고 아울러 "나중에 이사 갈 때 남자 매니저들이 신문지를 발견했는데, 동물의 것인 줄 알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티아라' 지연, 가수 홍진영, '슈주' 신동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