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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을 빛낼 스타’ 박태환, 추신수

세계 무대를 누비는 수영의 박태환과 야구의 추신수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태환은 수영 자유형 남자 200m, 400m와 1,500m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바 있는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남겼다.

박태환은 2009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의 모든 출전 종목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해 시련을 맛봤지만 올해 호주 전지훈련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박태환은 “호주의 마이클 볼 코치를 만나 같이 훈련하며 자신감도 얻었다며, 호주 전지훈련으로 다시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해 이번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도 관심의 대상이다. 2009년 사즌 .302 타율에 아시아 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바 있는 추신수는 올 시즌에도 손가락 부상 회복 후 0.346의 타율에 8경기 연속안타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추신수의 가세로 한국야구는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라이벌인 일본은 이미 아마추어 선수를 내보내기로 확정이 됐고 대만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해석이다.

또한 한국나이로 29세인 추신수는 현재 병역혜택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이번 대회가 병역혜택을 얻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짐과 동시에 한국이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