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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생산량 월간 1천만대 모두 넘어

중국은 1~7월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이 모두 1천만대를 넘었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1일 밝혔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7월 자동차 생산량은 128만5천800대로 작년 동월보다 15.67%, 판매량은 124만4천대로 작년 동원보다 14.4%가 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1~7월까지 자동차 생산량은 1천21만3천1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43.64%, 판매량은 1천26만200대로 42.65%가 각각 늘어났다.

협회는 7~8월이 자동차시장 비수기로 판매량이 줄었고, 연초 이후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최근 판매둔화가 더 두드러져 보인다며 앞으로 자동차 시장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중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전달대비로 모두 4개월 연속 하락했다.

1~7월 승용차 시장에서 중국 토종브랜드의 점유율은 46.43%로 작년 동기보다 1.71% 높아져 1위를 지켰다. 이어 일본 19.78%, 독일 13.81%, 미국 10.08%, 한국 7.3%, 프랑스 2.61% 등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협회는 최근 집계결과 작년 중국 전체 자동차업체 1만4천387개사의 매출액은 총 3조1천900억위안(548조6천800억원)으로 전년보다 25.32%, 순이익은 2천420억위안으로 54.86%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자동차 업종 종사자는 346만6천500명으로 5.39% 증가했다.

또한 협회는 올해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1천600만대에이를 것으로 보고 중국이 2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