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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레알 마드리드 '외질' 이적 제의 '단번'에 거절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메수트 외질(베르더 브레멘)의 영입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의 호르헤 발다노 단장은 13일(현지시각) 독일 공영방송 'ZDF'와 가진 인터뷰에서 외질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알 단장(발다노)을 만난 브레멘의 단장(클라우스 알로프스)은 레알이 제시한 금액에 "협상이라고 할 가치조차 없었다"며 영입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히카르도 카르발류(前 첼시), 앙헬 디 마리아(前 벤피카), 사미 케디라(前 슈투트가르트)를 영입하는데 6,300만 유로(약 961억 원)를 투자한 레알은 마지막으로 외질의 영입할 예정이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역시 "외질은 좋은 선수다. 그가 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브레멘 감독은 안된다고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외질의 영입을 희망했다.

그러나 원 소속팀 브레멘이 쉽게 그를 내줄 생각이 없어보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강력한 경쟁자까지 있어 레알의 외질 영입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