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커뮤니티 포털사이트인 (주)올댓월드가 16일 아이폰전용 제주여행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아이폰 전용 제주여행 어플리케이션 '제주올레'는 아이폰으로 주변을 촬영하듯 비추면 현재 위치를 인식해 주변의 정보를 검색하게 도와주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도입했음은 물론, 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걷고자 하는 코스의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여행자가 어떤 코스를 걷게 되는지 미리 알 수 있게 해 준다.
또 여행지, 맛집, 숙박, 쇼핑, 레저, 나이트라이프 등의 정보를 섹션화 해 제주 여행 정보를 보다 손쉽게 찾아보게 하고, 여행 중 급히 알아야 할 편의점이나 은행, 약국, 마트, 경찰서 등의 편의 시설 정보도 함께 담고 있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했다.
어플의 기능 가운데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아이폰을 통해서 현재 제주를 여행하고 있는 여행자들이 그들의 느낌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리고 이에 대해 사용자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한 SNS서비스다. 즉, '제주올레'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현재 제주를 여행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서로의 정보에 반응하도록 함으로써 제주여행에 있어 정보공유 수단이 될 전망이다.
9월경에는 검색된 각 스팟들을 찾아 가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더할 뿐만 아니라 쿠폰을 이용하여 레스토랑이나 관광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올댓월드 관계자는 "현재 제주올레 어플리케이션 출시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호주, 홍콩,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실제적인 여행정보를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지의 여행정보를 담은 각 도시별 어플리케이션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