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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인터넷으로 체제선전…트위터·유튜브 적극 활용

북한이 소셜네트워크 '트위터'를 활용한 체제선전에 본격 나섰다.

북한 대남기구 조선평화통일위원회는 최근 'uriminzok(우리민족)'이라는 아이디로 트위터 계정을 생성했다.

최초 글 게재일은 12일로 조국통일 3대헌장, 6.15 공동선언, 10.4 선언 등과 보도자료, 논평 등의 현재(17일) 11개 글이 등록되어 있다.

본문을 보기 위해서는 체제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링크를 클릭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정보 사이트로 분류되어 접속할 수 없다.

조평통은 다른 트위터 사용자를 팔로잉하지 않았지만, 국내외에서 3500여명의 팔로워가 등록되는 등 국제적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채널 'uriminzokkiri(우리민족끼리)'를 개설하고 미국과 한국의 고위 관리에 대한 조롱을 담은 영상과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내용의 영상물이 50여건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