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지난달 넉달만에 상승했다. 이로써 경기둔화세로 우려를 샀던 디플레이션 압박이 다소 완화됐다.
美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식품류와 자동차 부문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 0.5% 하락후 상승 반전한 수치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3% 오르면서 전월 대비 근원 생산자물가는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식품 가격은 0.7%, 에너지 가격은 0.9%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