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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산업생산 1%↑…예상 상회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반기 경제 회복세에 힘을 불어넣었다.

美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7일 컴퓨터, 생활가전, 자동차, 산업용 기계 생산이 증가하면서 산업생산이 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0.5%를 크게 웃도는 수치.

전달 2.5% 감소했던 자동차와 관련 부품 생산이 7월에는 9.9% 증가했다. 자동차관련 생산을 제외한 산업생산은 0.3% 감소 후 0.6%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들의 투자가 11% 증가했다는 것이 하반기 미국 경제회복에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소비 감소로 인해 기업들이 재고를 줄이고 이로인해 수출이 감소할 수 있어 이같은 성장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평이다.

공장가동률은 74.8%를 기록해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